영화&TV(리뷰)

엄여인 살인사건 3화(꼬꼬무 리뷰)

따스한 햇살 2021. 12. 7. 19:31

엄여인, 엄여인살인사건,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들

모든 물증을 확보한 경찰은 엄여인을 구속하게 되었고, 엄여인은 모든 사실들을 자백했고 인정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첫째, 두 남편이 뇌진탕에 걸려 응급실에 간 것 : 엄여인이 두 남편 모두 밀어서 발생

둘째, 남편들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 엄여인이 약을 먹여 남편들이 기억하지 못하게 했다.

셋째, 남편들, 오빠, 어머니의 실명의 원인 : 엄여인이 수면제로 재운 뒤 뾰족한 것으로 직접 찔러 실명하게 했다. 

 

 

경찰은 "이렇게 잔인하게 가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를 이유가 뭐야!" 라는 물음에 엄여인은 "마약을 사기 위해서요. 너무 괴로워서 마약을 샀고, 중독이 되서 어쩔수 없었어요." 라고 답했다. 

 

마약을 사다가 돈이 떨어져 가족들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확인된 보험금만 4억 6천만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때 당시의 4억 6천만원이라는 돈은 서울 30평 아파트 가격의 가치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두 남편들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했던 이유가 보험금 수령인 자격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렇다 모두 계획된 범죄였다.  지금은 보험사기 조사단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없었기에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던 것이다. 

 

악마 그 자체의 엄여인

그런데, 마약을 구매하기 위해서, 마약에 중독이 되어서 가족들을 상하게 했다는 말 또한 거짓말이었다. 국과수에 엄여인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것

 

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엄여인이 돈이 많이 필요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엄여인 주변사람들은 엄여인에 대해 동일하게 증언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여인은 어떤 음식이 먹고 싶으면 반드시 그것을 사먹고, 사고 싶은 옷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도 반드시 구입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하는 등 일류 갑부처럼 돈을 썼다."

 

그렇다. 엄여인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큰 돈들이 필요했고, 모든 보험금들을 탕진했다. 

 

돈이 떨어질때 마다 가족들을 찌르고, 다치게 하여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악마의 모습들.

 

악마 같은 모습들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 뿐 아니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여인은 돈이 필요했고, 두번째 남편과 사별한 엄여인은 어머니의 집에 살게 되었다. 모든 집의 계약과 보증금 모두 어머니의 명의로 되어 있었는데, 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와 오빠를 쫒아낸 후 집을 팔아 돈을 챙겼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모든 돈을 사치로 탕진한 엄여인은 거주할 곳이 없어 자기 아기를 맡아 주었던 베이비 시터에게 찾아갔는데, 조금만 있다가 나가 달라는 말에 화가난 엄여인은 베이비시터의 집에 또 불을 질러 베이비시터의 남편을 숨지게 하고, 아들을 중화상 상태가 되게 만들었다. 

 

그렇다 엄여인은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공감능력이 없는 사이코패스였다.

 

결국 엄여인은 무기징역에 처했고, 지금 16년째 복역중이다.

 

하지만 본인이 피해를 줬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3부작에 걸쳐 엄여인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정말 무서운 사건이죠.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한 살인사건... 실제 사이코패스는 우리 속에 숨어있으며 친절한 이웃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의심해야하는 지금 현대사회

 

하루 빨리 모두를 믿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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