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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따스한 햇살 2021. 12. 1. 20:44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5일 SBS 채널 '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영된 우범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파리 한마리 때문에 62명을 사살한 우범곤 그 어둡고 무서운 밤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우범곤 총기 난사 사건의 시작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982년 4월 26일 밤, 6.25 전쟁 때 북한군인도 찾지 못한 산속 깊숙히 있는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오지 마을에 정체 불명의 공포스러운 총성이 울려 퍼졌다. 

 

계모임을 위해 이날 밤 모여있던 마을 주민들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 정체 불명의 소리에 갑자기 정적이 울려 퍼졌다.

 

한 남성이 정적 속 "무슨 소리 안들리세요? 지금 밖에서 총 소리가 들리는데?" 라고 말을 하자 같이 방안에 있는 다른 남성이 "나도 분명히 들었어 이건 총소리 같아." 라고 말을 이어왔다.

 

방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숨죽여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더 총소리가 '탕탕' 들려왔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 이때 한 사람이 말했다. "지금 무장공비가 습격한것이 아닌가? 빨리 신고해야되지 않겠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신고를 하기 위해 전화기를 드는 순간 전화가 갑지기 '따르르르릉' 울렀다. 

 

전화기 너머 들리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이봐 전씨! 자네 막내동생이 죽었어!"

 

전화 속 말을 듣자 마자 전씨는 전 속력으로 마을에 있는 궁류 우체국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우체국에 도착한 후 펼쳐진 상황은 처참하고 끔찍한 상황이었다. 직원들이 죽어있었고, 그 중 막내동생이 있었다.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의 마을을 한 순간 공포와 두려움으로 몰고간 총성, 우범곤의 총기 난사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는 훗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남게 되었으며, 기네스에 오를 만큼 끔찍한 사건으로 남았다.

 

우범곤 그의 정체(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가해자)

우범곤은 해병대 특등 사수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 대통령 경호대에서 근무를 했었다. 

 

하지만 우범곤에게는 좋지 않은 주사가 있었는데, 술을 마시기만 하면 폭력과 욕설을 동반한 술버릇이 있었다. 이러한 술 버릇이 화근이 되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4개월 전 해당 마을로 전출을 오게 되었다.

 

전출 후 마을의 한 여인과 함께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을 준비했지만 집안 어른의 반대로 인해 결혼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동거를 하기 시작했고 파리 한마리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파리 한마리가 불러온 참사

평소 좋지 않은 술버릇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동거하던 여인의 집안 사람들에게 좋지않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우범곤은 마을 사람들에게 좋지않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었다. 

 

어느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낮잠을 자고 있던 중 우범곤 가슴에 파리가 한마리 날아와 앉았다. 

 

함께 동거하고 있는 여인은 파리를 잡기 위해 자고 있는 우범곤의 가슴을 쳤고, 이후 우범곤은 불같이 여인에게 화를 내며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이후 우범곤이 있는 파출소까지 찾아온 여인의 동생과 가족들은 우범곤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고, 이에 우범곤 속의 분노는 술을 마신 후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칼빈소총 두자루, 수류탄 8개

늦은 밤 술을 마신 우범곤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무기고에 있는 칼빈 소총 두자루와 총알들, 그리고 수류탄 8개를 들고 나갔다.

 

이후 바로 옆에 있는 궁류 우체국안의 사람들을 먼저 사살했다. 이유인 즉슨 이때 당시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우체국을 거쳐서 전화를 연결하는 방식이었는데, 우범곤은 외부와의 연락을 막기위해 지능적으로 우체국을 점령한것이다.

 

이후 우범곤은 마을에 불이 켜져 있는 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아무 이유없이 총으로 사살하기 시작했고,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 또한 정조준을 하면서 사살하기 시작했다.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수류탄을 이용해 사람들을 사살, 개별적으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손에 쥔 칼빈  소총으로 한명, 두명씩 정조준하며 총을 발포했다.

 

이에 마을이 쑥대밭이 되었고,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사살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범곤은 옆마을로 이동했다.

 

한명의 장례식장, 여러명의 동행인이 발생하다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옆마을로 이동하던 우범곤은 길을 걷다 시끌벅적한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장례식장

 

옆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은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다.

 

우범곤은 아무렇지 않게 장례식장으로 들어갔으며, 마루에 앉았다.

 

이때 장례식장에 있는 사람들은 우범곤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술상을 내줬다. 

 

이유인 즉슨 우범곤은 마을의 경찰이었으며, 경찰 제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장례식장에서 우범곤이 총을 왜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사람이 있었다. 이에 우범곤은 "무장공비가 내려와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답했다.

 

술상을 받은 우범곤은 다시한번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일어나서 다짜고짜 욕을하기 시작했고 술상을 발로 차고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상주는 우범곤에게 왜그러냐고 화를 내었고, 우범곤은 다시한번 총을 들었다. 그리고 장례식장은 피빗으로 물들었다.

 

우범곤 자결하다

그리고는 우범곤은 옆 마을로 이동하던 중, 우범곤이 향하고 있던 마을에 서이병이라는 사람이 외부와 연락을 하기 위해 경찰서로 가다가 우범곤과 마주치게 되었다. 경찰복을 입고 있던 우범곤을 발견하고 마을을 구해줄 구세주라고 생각한 서이병은 우범곤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이에 우범곤은 "무장공비가 나타난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우범곤은 "지금 밖이 많이 위험하니 모든 마을사람들을 한곳에 모여있게 하세요." 라고 말을 했고 서이병은 우범곤의 말에 "이미 모두 한집에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우범곤과 함께 이동했다.

 

우범곤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 어수선한 분위기 속 아무렇지 않게 앉아있는 우범곤

 

우범곤은 상황을 지켜보고, 한번에 죽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찰나

 

멀리서 경찰이 들이닥쳤다. 그 순간 우범곤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방안으로 쏜살같이 들어갔고, 경찰이 우범곤이 있는 방으로 뛰어 들어가려는 순간 방에서는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수류탄이 터지며 우범곤이 방안에 있는 사람들을 함께 죽이며 자결함으로써 우범곤 총기사건이 종료 되었다.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우범곤은 8시간동안 92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내었다고 하지만, 당시 대통령의 언론 통제로 인해 사망과 부상자에 대한 숫자가 다르다고 한다. 회수된 총알은 9발, 우범곤은 전 세계에서 혼자서 많은 사람들을 사살케한 살인자가 되었다.

 

이번 꼬꼬무를 보면서 처음 접한 내용이었지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무고한 마을사람들 죽인 희대의 살인마 우범곤. 이런일이 앞으로은 없기를 바란다. 

 


이상으로 우범곤과 우범곤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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